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책을 많이 읽기를 바라죠,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책을 읽는 습관을 가르치면 좋을까요?
가족이 책 읽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돼 있어야합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게 하는 방법은 역시 서점에 함께 가는 겁니다. 서점에 같이 가면 재미있거든요 요즘 대형 서점은 아동서 코너가 아주 잘돼 있어요. 아이들이 서점에서 실컷 즐기고 구경하다 보면 저절로 사달라고 하는 책이 생겨요. 부모 눈에는 별로일 것 같은 책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책도 사줘야 합니다.
반대로 부모도 아이에게 디즈니에서 나오는 <겨울왕국> 같은 책도 사주면서, 읽히고 싶은 책도 같이 사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사는 즐거움을 얻어야 하니까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부모들이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저는 아이가 책을 잘 안 읽는다면, 부모가 책을 잘 읽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그대로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책을 읽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책을 보라고 하는건, 마치 부모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보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그다음 중요한 것은 집을 어떻게 꾸미는가입니다. 서재가 있으면 좋은데, 꼭 독립된 방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은 거슬을 서재로 하는 집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 집도 거실을 책장 중심으로 인테리어 했습니다.
소파와 책장이 마주보고 있고, TV는 옆면에 있습니다. 소파에 앉으면 저절로 책장이 눈이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는 공간에 책을 둬야 읽습니다. 독서의 가장 큰 적은 TV입니다. 거실은 가족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곳이지 TV를 보는 곳이 아닙니다. 큰 소파가 TV를 향해 있는 대부분의 집 거실 스타일은 어쩌면 가전회사와 가구회사가 만들어 놓은 상술일 수 있습니다. 거실에서 가장 비싼 물건이 TV와 소파거든요
독서습관을 처음 들일 때 거실에 TV를 아예 없애버렸습니다. 몇 달 동안 가족들과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 재활용센터에 버리고 오는 길에 어찌나 스스로가 대견하던지 아직도 느낌이 생생합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서 서재와 TV를 같이 두고 있지만, 아울러 편하고 큰 소파보다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을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 편하게 쉴 수 있는 예쁜 1인용 소파를 몇 개 두면 금상첨화입니다.
이처럼 거실을 꾸밀 때 TV와 소파가 아니라 책장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큰 테이블을 고려해보세요 결혼하시는 분은 혼수에서 아예 TV를 제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돈도 덜 들고 좋잖아요, 친구들이 집들이 올 때 우리 부부는 뭔가 다르다고 은근히 자랑도 할 수 있습니다.
책장을 꽂을 때 책장 앞쪽에 책등이 나란히 오게끔 선을 맞춰서 꽂으면 좋습니다.
그러면 책 제목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일단 자녀가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리학 > 심리학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한 리더의 11가지 태도 (0) | 2024.01.08 |
---|---|
실패한 리더의 10가지 원인 (1) | 2024.01.07 |
습관 형성과 변경에 관한 행동 심리학적 접근 (0) | 2023.12.27 |
행동심리학의 눈으로 본 FBI 범죄 수사: 비밀스러운 공조의 세계 (0) | 2023.12.22 |
직장인을 위한 업무 스트레스 관리: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 찾기 (1) | 2023.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