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벤치마킹1 아무리 막강한 비즈니스도 10년 못 간다.(캐논 vs 제록스 대결) 1970년대는 제록스를 비롯한 미국의 초우량기업이 무모한 일본기업의 위험을 받던 시대이기도 했다. 그 과격한 첨병은 혼다도 도요타도 아닌 캐논이었다. 약소한 인화지 제조업체였던 제록스가 코닥의 지배력에서 벗어나려고 '전자사전', 즉 복사기에서 신천지를 찾기 시작한 시기에 케논도 코닥을 비롯한 필름제조업체로부터 '필름 버너'라는 야유를 들었다. 돈벌이가 안 되는 카메라를 열심히 팔아서 사진 필름 제조업체를 돈 벌게 해주는 존재일 뿐이라고 여겨졌다. 미국시장에서의 과도한 경쟁과 국내시장의 포화상태 속에 중견 카메라 업체였던 케논은 다각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대실패의 역사이기도 했다. 1959년에 낸 싱크로리더(목소리가 나오는 편지)는 엄청난 재고와 광대한 공장, 신규 채용한 100여 명의 일.. 2022. 12.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