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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2

AI로 연결된 유통혁명 경제 미국은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나라다. 연간 약 4,000만 톤 미국인 1인당 약 100kg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 이는 미국 식량 공급의 약 30 ~ 40%에 해당하는 일이다. 그중에서도 식료품점에서 판매를 못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가치는 연간 약 22조 원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식료품점은 수익성이 낮은 업종 중 하나다. 평균 수익률이 약 2.5%로 낮은 선에서 운영된다. 물론 이유는 있다. 과일, 채소, 고기류, 유제품, 생선과 같은 신선식품은 가공식품에 비해 다루기가 까다롭고 관리가 어렵다. 빨리 부패하고, 바코드나 유통기한이 따로 표시돼 있지도 않다. 미국 내 대규모 식료품점 중 상당수가 신선식품 재고 관리를 위해 여전히 종이와 연필로 할 정도로 낙후된 시스템을 보유하고.. 2022. 12. 19.
월마트와 세븐일레븐의 물류 네트워크 경제학 1962년 3월 1일 미국에서 최초의 종합 할인점 디스카운트 스토어가 탄생한다. A&P나 울워스 같은 중소 점포가 아니라 수만 가지 아이템을 취급하는 박리다매의 대규모 잡화 점포가 생겨난 것이다. 바로 K마트다. K마트는 이미 중소백화점을 거느린 커다란 규모의 일용잡화 체인이었으나 사장 해리 커닝햄은 주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종합 할인점으로 단숨에 업태 전환을 시도했다. 그해에만 18개 점포 4년 후 162점포의 문을 연 K마트는 2개월 후에 같은 할인점포를 연 다른 회사를 제치고 업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종합 할인점은 수만 가지 아이템을 취급하기 때문에 팔지 못하는 상품을 대량으로 떠안고 있어야 했다. 그래도 인구가 많은 큰 상권에 집객효과가 높은 원스톱형 대형점포를 낮은 비용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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