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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심리학이야기

상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9가지 대화 방법

by 발칙한상상가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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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내 마음이 잘 전달되었을까?" 마음을 전할 때에는 이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상대방이 이쪽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쉽게 말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첫 번째,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장점을 드러낸다. 단점을 지적하는 말은 하면서 장점을 드러내는 말은 하지 않는 등, 사람은 완전한 부분보다는 불완전한 부분으로 눈길을 주기 쉽다. 하지만 단점을 지적하는 말은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구축하는 데 방해가 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그 사람이 가진 장점, 노력하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해주는 습관을 갖추면 자연스럽게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인다. 장점을 도출하는 과정은 상대방의 장점을 가능하면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또 그 사람의 내면이나 외모의 장점, 또는 노력하는 부분 등을 적절한 타이밍을 이용해서 이야기한다. 

두 번째, 칭찬을 하기보다 용기를 심어준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으면 상대방을 칭찬하려 한다. 그러나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용기 부여'라는 사고방식이 존재한다. '칭찬'과 '용기 부여'는 의미가 다르다. 칭찬은 수직 관계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건네는 말이고, 용기 부여는 수평 관계에서 눈높이가 맞는 사람이 건네는 말이다. 진정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면 수평 관계의 눈높이에서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용기부여는 상대방이 무엇인가를 달성했을 때뿐 아니라 실패했을 때에도 적절하게 실행하는 대응 방법입니다. 대등한 관계, 수평관계 상대방의 장점에 주목하고,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중시한다. 실패했을 때에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면 스스로 움직이게 된다. 용기 부여는 곤란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상대방이 기분 좋은 상태일 때에는 더욱 강한 의욕을 주고 침울해 있을 때에는 다시 시도할 에너지를 준다. 그 결과 상대방이 스스로 용기를 갖출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나를 주어로 해서 의견을 전달한다. 의견이나 마음을 전할 때에는 '나'를 주어로 해서 말한다. 상대방을 주어로 해서 말하면 꾸짖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기 쉽다. '나'를 주어로 하면 생각이나 전하고 싶은 내용을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는 당신에게 ㅇㅇ를 부탁하고 싶어, 그 이유는····.", "나는 ㅇㅇ씨가 ㅇㅇ 좀 해주기를 바라, 왜냐하면····."

가까운 사람일수록 고마움을 분명하게 전한다. 쑥스럽다는 생각 때문에 가까운 사람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을 분명하게 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이다. '고맙다'는 단 한마디의 말을 첨가하는 것만으로 상대방에게 용기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내가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집을 청소하고 있을 때, 남편이 "오늘따라 집이 정말 깨끗하다! 환한 느낌이야, 고생했어, 고마워!"라고 말하는 쪽이 더 아내를 기쁘게 만든다. 고맙다는 말은 가까운 상대일수록 서로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말이다. 

네 번째, '감정으로' 전하지 말고 '감정을' 전한다. 분노는 에너지가 강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전하기 쉽다. 감정을 전하는 데에 서투른 사람은 왜 이런 감정이 끓어오르는지 마음속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 찾아서 그 감정을 말로 전하는 연습을 해보자 감정적인 것관 감정을 전하는 것은 다르다. '감정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전하면 당신과 상대방 모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바람직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원인을 추궁하기보다 제안을 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고 원인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에만 집착해서는 상황을 바꿀 수 없다. 그보다는 미래 지향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방법을 이용해야 할까?" 하는 식으로 제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과 자신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과 원인을 추궁하는 '원인론'이 아니라 목적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는 '목적론'을 강조한다.

여섯 번째, 지나친 간섭에는 확실하게 'NO'라고 말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스스로 어떻게 할지 판단하고 해결하려 한다. 이때 쓸데없이 간섭을 하며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는 상대방에게는 확실하게 'NO'라고 말해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으면 자립한 인간으로서 어떤 과제에도 의연하게 도전할 수 있다. 

일곱 번째, 먼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명확하게 한다. "이런 말을 하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그 사람과의 관계가 나빠지는 것은 아닐까?" 이런 것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은가? 이럴 경우,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보다 불안해하는 자신의 마음이 먼저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나는 상대방이 ㅇㅇ를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축으로 삼아 확실하게 그 뜻을 전달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과 대등한 관계, 즉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구축된다.

하고 싶은 말을 명확하게 전하는 세 가지 방법의 팁이 있다. 1,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세 가지 항목을 구체적으로 정한다. WHAT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HOW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가, 또는 어떻게 하기를 바라는가?, WHY '왜' 그런가? 2.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판단을 구분한다. 3. 말끝을 흐르지 않고 짧은 문장으로 명확히 전달한다. 

여덟 번째, 부탁과 거절은 단순하게 전달한다. 부탁, 거절, 주의 등 상대방에게 하기 어려운 말을 전할 때 쓸데없이 말을 늘이면 상대방을 당황시키거나 오히려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단순하게 전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다. 

아홉 번째, '내가 옳고 너는 그리다'는 말은 삼간다. 꾸짖을 때에 자기도 모르게 실수하기 쉬운 것이 '내가 옳고 너는 그르다.'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 것이다. 꾸짖는 목적은 상대방이 성장하거나 개선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개선되기를 바라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꾸짖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어렵기 때문에 이쪽이 마음속에 불만을 품고 있으면 그것이 말투나 태도에 나타나 그래도 전달된다. 이 경우에는 설사 맞는 말이라고 해도 상대방이 순수하게 듣기 어렵다. '개선해 줄 것이다', '들어줄 것이다'라는 식으로 상대방을 믿고 꾸짖어야 상대방도 귀를 기울이고 수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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