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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심리학이야기

상대에게 믿음을 주는 경청 방법

by 발칙한상상가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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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을 만나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일지라도 부담 없이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렇게 생각할 때 가장 바람직한 길은 듣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는 경청 방법 8가지를 알아보자 첫 번째, 공감하면서 듣는다. 공감하면서 듣는 것은 무조건 '맞는 말입니다.'라고 맞장구를 치는 것이 아니라 '~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는 상대방과의 심리적 거리를 훨씬 가깝게 한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같은 말을 사용해서 공감하면 상대방은 '이 사람은 내 말을 이해하는구나' 하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말한 내용 중에서 그 사람의 기분과 바람에 주목하는 게 좋다. 두 번째, 흥미를 가지고 듣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란다. 자신의 이야기에 흥미를 보이며 기분 좋게 들어주면 호감을 느낀다. 말뿐 아니라 상대방이 이야기한 내용이나 몸짓에 맞추어 반응을 보이면 호감도는 훨씬 더 올라간다.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면서 반응하면 상대방의 이야기하기 훨씬 편해진다. 세 번째, 몸 전체로 듣는다.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둘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진지하게 듣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이야기를 하는 쪽이다. 다소 과장되게 여길 정도로 동작이 큰 반응을 보여 몸 전체로 '듣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전해야 한다. 네 번째, 일방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화는 듣는 사람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말이 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어떻게 듣는가 하는 것은 인간관계를 극적으로 바꾸는 비결이기도 하다. 자신이 이야기를 할 때 한 문장이 끝나면 한 호흡 정도 틈을 둔다. 이것은 상대방이 당신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이다. 그리고 가끔씩 '아무게씨는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질문을 하면 서로 만족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상대방의 말을 함부로 정리하지 않고 끝까지 듣는다.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으면 상대방은 '빨리 다른 화제로 옮겨가고 싶나 보다.'라고 받아들인다.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끊거나 정리하지 말고 끝까지 듣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네, 네'라고 두세 번씩 되풀이하는 대답은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기 쉽습니다. 끝까지 듣고 크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야기를 정리하기 전에 '확인을 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묻는다. 여섯 번째, 호감을 얻는 맞장구, 반감을 사는 맞장구가 있다. 호감을 얻는 맞장구란 상대방이 말하기 편하다는 느낌을 받고, 이야기의 내용에도 맞고, 마음을 담은 맞장구를 가리킨다. '그렇습니까?', '네, 네' 등의 단조로운 맞장구를 되풀이하는 것은 대화가 단절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상대방에게 '내 말을 제대로 듣고 있지 않아'라는 인상을 심어주어 역효과를 낳기 때문이다. 호감을 주는 두 종류의 맞장구는 사실 피드백이다. 중요한 포인트를 되풀이한다.(복창, 확인) 상대방에게 '내 말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듣고 있구나.' 하는 신뢰감을 심어준다. 감정 피드백 상대방의 감정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호응해 준다.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이해해 주고 있구나' 하는 친근감을 심어준다. 일곱 번째,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마음을 담아 질문한다. 원인을 추긍하는 듯한 말투로 질문하면 상대방을 위축시키지만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질문을 하면 즐겁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데요?", "아무게라는 게 어떤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를 말해줄 수 있나요?", "그건 어떤 느낌이었어요?",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말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같은 이미지를 그릴 수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 주제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깊이 새겨듣는 것이 핵심이다. 여덟 번째, 상대방의 주관에 끌려가지 않고 듣는다. "아무게 씨는 나를 싫어합니다."라는 상대방의 말을 객관적인 진실처럼 받아들이면 사실을 오해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는 일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인간관계가 무너지는 계기로 작용한다. 따라서 상대방의 주관과 사실을 구분하는 습관을 갖추어야 한다. "그랬군요."라고 일단 받아들인 뒤에 다음과 같이 질문하는 게 좋다. "아무개 씨가 당신을 싫어한다고 직접 말했나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말해줄 수 있을까요?", "매번 그런 행동을 한다는 말인가요?" 상대방의 마음속 1차 감정도 이해한다. 상대방이 화를 낼 때는 그 마음속에 존재하는 '1차 감정'도 이해해 보자, 1차 감정은 '슬픔', '곤혹', '불안', '초조', '외로움', '걱정' 등이다. 거기에 비하여 '분노'는 2차 감정에 해당한다. 이 분노의 저변에 1차 감정이 깃들어 있다. 즉 1차 감정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분노라는 감정이 끓어오르는 것이다. 상대방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사과하거나 '그럼 이렇게 하자'라고 해결 방법을 제안하기 전에 상대방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감정으로 눈길을 돌려 "힘들었겠구나." 하는 공감을 하지 않으면 진정한 해결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심정적 이해가 없으면 상대방은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 하고 반발하게 된다.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면 상대방은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야!"라고 여기며 나에 대해 신뢰감을 가진다. '분노' 저변에 있는 1차 감정을 이해해야 한다. 이 1차 감정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분노'라는 2차 감정만을 드러내며 대응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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