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심리학43

두뇌(BRAIN) 훈련 방법 근육 트레이닝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잘 알겠지만 근육이란 자주 사용할수록 딱딱하게 굳어진다. 그렇지만 어렵게 단련시킨 근육도 트레이닝을 조금 게을리하면 얼마 안 가서 물렁물렁해지게 마련이다. 뇌의 네트워크도 이와 흡사하다. 뇌의 네트워크는 일단 형성되었다 하더라도 그 뒤로 좀처럼 사용하지 않으면 네트워크가 점차 약해지고 시냅스가 이탈되어 시냅스를 형성하던 돌기가 위축되거나 연결이 끊어진다. 그리고 결국에는 식세포에 의해 제거되어 버린다. 이처럼 뇌는 사용하지 않으면 곧바로 기능이 감퇴되는데 이것을 폐용위축 이라고 한다. 폐용위축은 신체의 어떤 부분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뇌의 경우는 특히 위험하다. 단적인 예로 골절로 입원한 노인들을 들 수 있다. 뼈가 부러진 곳은 허리나 손목 등일 뿐 머리와는 관.. 2022. 12. 14.
매너의 힘, 상대방 마음의 문을 여는 힘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MBA 과정에서 유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당신이 성공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한 적이 있다. 그러자 놀랍게도 응답자의 93%가 능력, 기회, 운(運) 등이 아닌 매너(manners)를 꼽았다. 매너라는 말은 라틴어 마누아리우스(manuarius)에서 유래했는데 'manus'와 'arius'의 복합어다. manus는 영어의 'hand' 즉 손이라는 뜻이며, arius는 방식, 방법을 의미한다. 결국 매너란 손의 방법, 손으로 하는 방식, 다시 말해 매우 구체적인 행위 방식을 뜻한다. 매너를 이해하기에 앞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단어들이 있다. 에티켓(etiquette), 커티시(courtesy), 프로토콜(protocol)이다. 에티켓은 예절, 예.. 2022. 12. 10.
현대인의 레이블링(labeling) 법칙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이 늘 궁금해합니다. 신화의 근원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늘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의 질문에 닿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극도로 발달한 형태 사회에서는 이 질문이 가진 합의가 더욱 복잡해진다. 디지털 매체의 영향으로 '나'라는 정체성이 알게 모르게 타인의 영향을 받으며 조정되기 때문이다. 원래 본인이 SNS에 올리려고 했던 글이나 사진을 방문자의 댓글을 보고 그들의 기대에 맞춰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하면, SNS 방문자들은 나의 정체성을 그렇게 인식하게 되고, 종국에는 스스로도 자신을 그런 사람으로 인정하게 된다. 이런 현상이 오랜 기간 반복되면 자신이 추구했던 본래의 자기와 외부로 표현되고 인정받는 자기가 점차 동떨어지게 되며 정체성 혼란이 가증될 수 있다. 자기 이미.. 2022. 11. 27.
공공재 게임(The public goods game) 공공재 게임이라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네 명의 참가자로 진행되는 이 게임에서 네 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서로 다른 방에서 게임에 참가하게 됩니다. 모든 참가자에게 2만 원씩을 나누어 주고 그중 얼마를 사회 공공 기금에 투자할지를 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참가들에게는 각 개인이 투자한 금액을 모두 합해서 그 두 배를 참가자에게 다시 똑같이 나누어 주겠다고 말하였다. 만약 여러분이 이 게임의 참가자라고 한다면 여러분이 받은 2만 원 중에서 얼마를 사회 공공 기금에 투자할 것인가? 이 실험에서 만약 모든 참가자들이 공공재의 성격으로 받은 2만 원을 모두 다시 기부를 한다면 총합이 8만 원이 되고 이의 두 배를 다시 똑같이 나누어 주게 되면 참가자 모두가 4만 원씩을 가져가게 되는 최상의 결과가 나타나.. 2022. 11.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