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행동심리5 행동경제학 주목받는 이유 21세기에 들어 2002년 대니얼 카너먼을 필두로 3명의 행동경제학 연구자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뒤 2013년에는 예일 대학의 로버트 시럴 교수가 주식 등을 거래하는 금융 시장은 기존에 가정된 것과 다르게 합리적이지 않음을 밝혀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에는 시카고 대학의 리처드 세일러 교수가 이후에 소개할 이론을 필두로 행동경제학을 체계화하고, 학문적으로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간략하게 넛지 이론은 팔꿈치로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직접 눈치채지 못하게 하면서, 특정인이나 사람들을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행동경제학자 중 노벨상 수상자들 2002년 대니얼 카너먼, 2013년 로버트 실러 : 미국 경제학자,.. 2022. 11. 19. 휴리스틱과 행동 심리 1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할 때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하여 시간과 노력을 들여 준비합니다. 그렇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직감에 맡기거나 논리보다 감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사람의 감정이 배제된 합리적 사고는 불가능한 것일지 모릅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의사결정 시 의존하고 영향을 미치는 어림짐작, 직관적 판단, 경험적 지식과 같은 의사결정의 단순화 전략을 휴리스틱(Heuristic)이라고 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직관적 결정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직관(intuition)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각적 경험입니다. 그래서 직감이라고도 합니다. 직관은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많은 단련이 필요합니.. 2022. 7. 4. 리스크 회피 성향과 리스크 추구 성향 사람들은 확률을 객관적이 아니라 주관적으로 판단합니다. 사람들은 낮은 확률은 과대평가하고 높은 확률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개념이지만 전망 이론에서는 이를 '확률 가능 함수'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이 일어날 확률을 더 낮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객관적 확률보다 주관적 확률이 더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객관적인 관점에서 내가 지원한 대학 또는 자격증 시험의 합격 확률이 80%로 예측되더라도,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 확률은 이보다 낮게 인식되어 심리적으로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반면에 사람들은 어떤 일이 일어날 확률이 낮은 영역에서는 오히려 어떤 일이 일어날 확률을 더 높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 2022. 6. 27. 현재 선호 성향과 행동 심리 현재의 중요성 사람들은 다소 먼 미래보다 현재, 즉 지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경제학에서도 사람들은 내일보다 오늘 소비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들은 미래의 15만 원보다는 현재의 10만 원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굳이 현재와 미래를 대입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당장 하루를 기다리지 못하고 오늘의 보상에 보다 집중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시안적(short-sighted) 행동 경향을 우리는 '현재 지향 편향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와 반대되는 상황도 심심찮게 목격할 수도 있습니다. 선호의 역전 상황에 따라 사람의 선호도가 변하거나 원하는 대상이 바뀌는 현상을 우리는 '선호의 역전(preference reversal) 합니다. 특히 시간의.. 2022. 6. 26. 이전 1 2 다음 반응형